요즘 저는 AI 에이전트 팀원들과 함께 Carvit(carvit.ai)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가 커질수록 매주 받는 클로드 코드 사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더군요. 제미나이API로 자료조사를 하고 서비스를 하나둘씩 늘릴수록, 무료 인프라로는 한계에 부딪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위기는 배포였습니다. 우리 에이전트들이 너무 열심히 만드는 족족 배포를 하는 바람에 깃허브 액션 무료 한도를 다 써 버렸습니다;;; 배포 횟수를 제한하고 유료 충전까지 했는데도 에이전트의 건망증 때문에 유료충전금액도 며칠 만에 소진될 거 같아, 결국 PC에 서버를 구축해 직접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CTO에이전트와 함께 AWS, MS, NVIDIA, Oracle, Google 등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신청하려니 예상보다 어려운 건 신청단계였습니다. 회사 이메일과 사이트 주소를 맞춰서 넣어야 하는데, 심플리파이어 사이트에는 Carvit 소개도 없고 소개Deck도 없었습니다. 신청서를 쓰기 전에 사이트부터 고치고 소개Deck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5,000달러 크레딧을 받았습니다.
  2. AWS: 첫 신청은 반려됐습니다. 그러나 다시 신청해서 1,000달러 크레딧을 받았습니다.
  3. NVIDIA Inception: 선정되어 구체적인 혜택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4. 안 된 곳도 있습니다.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한 프로그램에서는 떨어졌고, 클로드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이번 기수 접수가 닫혀 다음을 기다립니다. 구글과 오라클은 아직 심사 중입니다.

받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작은 성취라도 쌓이면 쌓일수록 그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문이 더 열리는구나. 덕분에 도전욕이 커졌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쓰는 범위를 넓히면 넓힐수록 크레딧이 커지는 구조라 승부욕을 자극하네요.

혹시 서비스를 만드는데 인프라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자분들이 있다면 아래 링크로 성장의 연료를 얻으시길 추천합니다. ;-)

그 다음 걸음을, 함께

한성희 서명

다음 성장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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