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컴퍼니를 선포한 한 코칭사 대표님. 각 에이전트들의 역할과 지침 문서를 셋업해 드리고 한 주 뒤에 만났습니다.

기존 레거시 제품을 혼자 리팩토링해 보시겠다고 클로드코드 프리미엄 시트를 다 쓰고도 모자라, 코덱스 그리고 커서까지 끌어다 쓰셨습니다. 결과물의 퀄리티와 완성도는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AI와 에이전트들을 비용 절감과 속도 개선의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각하며 에이전틱 컴퍼니를 선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에이전틱 컴퍼니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AI를 많이 사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단계로 빌드업을 해야 합니다.

첫 번째, 회사의 상황에 맞는 실무자들의 역할 조정 및 에이전트의 역할 설계 및 정착

두 번째, 회사가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워크플로우 설계 및 정착

세 번째, 회사에 최적화된 제품 제작 플로우(유저 플로우/프로젝트 단계) 설계 및 정착

토큰 비용 절감은 사실 두 번째와 세 번째에서 옵니다. 저는 우리 에이전트들과 몇 달간 워크플로우 설계에 집중하면서, 기본 모드는 소넷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워크플로우가 잡혀 있다 보니 제품 제작에는 사고를 많이 하는 오퍼스보다 소넷 에이전트가 더 빠르고 경쾌하더라고요. 거기에 설계나 검토가 필요할 때 서브에이전트로 소넷 에이전트가 오퍼스와 페이블을 호출하고 코덱스와 안티그래비티 모델에게 리뷰를 받는 구조로 진행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세 번째는 많이 고려를 안 하시는데, 유저 플로우와 프로젝트 단계별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세우느냐에 따라서 토큰 비용 절감과 결과물의 완성도가 크게 갈립니다. 마치 우리 사람들이 일하는 것과 똑같더라고요. 최근 리더와 PM 대상으로 프로젝트 관리 관련 강의를 많이 수행하는데 이것들이 에이전트 업무 관리에도 거의 유사하게 적용이 되더라고요.

회사 조직원들의 PM 역량 강화 그리고 토큰 절감을 위한 에이전틱 체계 설계가 필요하면 강의나 자문 연락 주세요. 제 프로젝트 관리 노하우가 AI 에이전트 시대에 이렇게 결합이 되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 번의 계획 수립이 100배의 토큰을 아낄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

그 다음 걸음을, 함께

한성희 서명

다음 성장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 이전글AI 서비스와 에이전틱 서비스는 무엇이 다를까? AI 에이전트를 멘토로 모시자 인생이 달라졌습니다다음글 ❯